마르타 메사로시 감독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내 어린 날의 일기> 후속작이며, 감독의 자전적 4부작 중 두 번째 영화입니다. 스탈린주의 숙청으로 아버지를 잃은 10대 소녀 율리는 스탈린주의자 이모 마그다와 함께 살며 공장에서 일하다가 대학 입학 자격을 얻어 영화 연출 학과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율리의 연인 야노스는 정치적 이유로 체포되고, 율리는 다시 마그다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내 사랑의 일기>는 스탈린주의 하에서 개인의 삶이 억압되는 모습을 그리며, 주인공 율리가 감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과 헝가리 혁명 당시의 변화들을 묘사합니다. 1987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