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인: 제작사와의 계약 해지 위기에 몰린 민재는, 현실 도피를 하고자 할머니 댁 시골집으로 향하는데 마을에 수상한 종교 단체가 깊게 유입된 것을 보고, 자신의 영화 소재로 쓰고자 잠입한다. 기획의도:우리 모두에게는 꿈이라는 것을 갖고 있다.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혹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를 한다. 과연 그것은 꿈일까 욕망일까? 나 역시 영화감독이 되고자, 늘 소재를 찾느라 사경을 헤맨다. 하지만 꿈과 욕망의 경계에 대해선 불분명하다. 꿈은 실현하고 싶은 ‘희망‘ 혹은 이상이고, 욕망은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 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 영화에서는 꿈을 욕망으로 착각한 이들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하여 꿈이 변질하여 욕망으로 가득 찬다면 사이비 종교와 다를 바 없이 자신만의 무서운 우상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