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의 엉뚱하고 따뜻한 여행은 친구인 새나의 고양이 토리를 돌려주려고 하는 여정에서 시작된다. 택시 대신 운전전문학원 차를 실수로 타고, 441번 버스대신 44-1번 버스를 타는 실수로 낯선 마을에 발이 묶이게 되면서 상황은 예기치 않게 변하게 된다.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하수구에서 잃어버리는 것에서부터 오래된 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까지, 누리는 고양이 토리를 새나의 이모에게 데르다 주러 가는 길에 수많은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도중에, 그녀는 고양이 토리의 애정 어린 본성에 마음을 열기도 한다. 그러나 새나의 이모가 토리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누리의 노력은 헛수고가 될것인가? 토리가 올바른 주인과 재회하는 임무를 시작하면서 누리의 감정적인 여행에 동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