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통금시간, 담임선생님 재도의 집에서 시험지를 채점을 하고 있는 이란성 쌍둥이 자매 민주와 민정 곧 온다던 재도는 오지 않고, 시계바늘은 통금시간을 향해 빠르게 흘러간다. 소변까지 급해진 동생 민정때문에 덩달아 더욱 초조해지는 쌍둥이 언니 민주. 늦은시각, 집으로 돌아온 재도는 자매들이 채점한 시험지를 검토하던 중 한명의 답안지가 고쳐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실이 급하다는 민정의 말을 무시한채, 두 사람에게 가혹한 벌을 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