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달인으로 스타가 된 두호는 월급이 오른다. 두호는 다른 직원들의 월급도 올려준다는 사장의 약속을 믿고 직원들이 더 빨리 배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두호의 의도와는 다르게 동료들이 하나 둘 가게를 떠나게 된다. 결국 도호 또한 아끼던 동생의 사고와 그로 인한 죄책감으로 배달 일을 그만둔다. 두호는 배달이 아닌 다른 일을 찾아보지만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배달이 싫어 떠났던 동료는 다시 배달을 하고 있고, 식당 일을 해보려던 두호에게도 오토바이 배달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